롯데 엘포인트도 밀크코인으로 교환..밀크파트너스, 롯데멤버스와 제휴

이상훈 기자 승인 2022.10.25 22:44 의견 0
[자료=밀크파트너스]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국내 대표 통합 멤버십인 롯데멤버스의 엘포인트를 이제 밀크에서 만난다.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중인 밀크파트너스는 롯데멤버스와 제휴를 맺고 밀크 앱 내에 엘포인트(L.POINT) 계정 연동 기능 지원 및 포인트 교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엘포인트는 현재 40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중으로 백화점, 마트, 커피숍 등 롯데그룹 전 유통 계열사 뿐 아니라, 일상 생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190개 이상의 제휴사와 협업하고 있는 롯데멤버스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다.

국내 대표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엘포인트가 밀크 얼라이언스에 합류함에 따라 밀크의 서비스 활용도 또한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밀크파트너스는 그간 여행, 여가, 쇼핑 등 업종을 대표하는 국내 유수 기업들과의 제휴를 잇달아 체결하며 포인트 교환 생태계 활성화 및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파트너사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구축해왔다.

밀크파트너스와 롯데멤버스의 이번 협력은 국내를 넘어 해외 멤버십 포인트 시장을 잇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밀크파트너스는 올해를 글로벌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최근 첫 해외 진출 포문으로 ‘에어아시아’와 제휴를 체결한 바 있으며, 롯데그룹과 롯데멤버스 역시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엘포인트 계정 연동 및 ‘밀크 코인’과 ‘엘포인트’ 간 교환 서비스는 밀크 앱 내에서 오늘부터 바로 가능하다. 교환 가능한 엘포인트는 적립형 포인트이며, 충전형 포인트는 교환할 수 없다.

밀크파트너스 조정민 대표는 “수많은 이용자와 폭넓은 사용처를 보유하고 있어 실생활 곳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엘포인트가 밀크 얼라이언스에 합류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밀크는 계속해서 국내외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글로벌 대표 포인트 교환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크(MiL.k)’는 디지털 자산 ‘밀크 코인(MLK)’을 매개로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포인트를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초기 파트너사인 ‘야놀자’와 ‘신세계면세점’을 포함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CU’, 이커머스 플랫폼 ‘인터파크’, 멀티플렉스 극장 ‘메가박스’, ‘진에어’ 등 국내 유수 기업들이 밀크의 파트너사로 포진해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