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대 적금 나왔다..시중은행, 수신금리 일제히 인상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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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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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함에 따라 시중은행들도 잇따라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올렸다. 은행권의 잇단 금리 인상으로 연 5%대 금리의 적금 상품도 등장했다.
13일 신한은행은 오는 14일부터 39개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0.8%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상품별 가입기간에 따라 거치식 예금은 최고 0.8%포인트, 적립식 예금은 최고 0.7%포인트 인상된다.
이번 인상으로 신한은행 대표 적금인 ‘신한 알·쏠 적금’ 12개월제는 최고 연 4.45%가 적용되며 첫 거래 고객을 위한 ‘신한, 안녕 반가워 적금’은 최대 연5.2%, 그룹사 고객 우대 상품인 ‘신한 플러스 포인트 적금’은 최고 연 5.0%가 된다.
정기예금의 경우 대표 상품인 ‘S드림 정기예금’(12개월 만기)과 은퇴고객 대상 ‘미래설계 크레바스 연금예금’의 기본금리가 각 0.6%포인트, 0.6~0.8%포인트 상향조정된다.
우리은행도 이날부터 19개 정기예금과 27개 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1.00%포인트 인상했다.
예금 상품 중에서는 비대면 전용 ‘우리 첫거래 우대 정기예금’의 최고금리를 연 3.80%에서 연 4.80%로 인상한다. 다른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0.30~0.50%포인트 오른다.
적금 상품의 경우 ‘우리 페이 적금’과 ‘우리 Magic적금 by 롯데카드’의 금리를 1.00%포인트 올릴 계획이고 다른 대부분의 적금상품 금리도 0.30~0.80%포인트씩 인상된다.
NH농협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예금 금리는 0.50%포인트, 적금 금리는 0.50~0.70%포인트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한은 기준금리 인상폭과 금융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만간 수신상품 금리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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