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경찰서, 현행범 검거 협조한 CCTV 관제요원에 감사장 수여

여성 피해자 3인에게 폭행 및 절도 혐의로 현행범으로 검거 기여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9.27 22:57 의견 0
27일 광주경찰서는 폭행 및 물건을 훔치고 도주한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도움을 준 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자료=광주경찰서]

[한국정경신문(경기 광주)=김영훈 기자] 경기 광주경찰서(서장 변종문)는 폭행 및 물건을 훔치고 도주 중이던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행범으로 검거된 30대 남성 피의자는 지난 11일 밤 0시30분께 광주시내 한 노래연습장에서 손님으로 온 20대 여성 피해자 3인이 자리를 비켜달라고 요청하자 피해자 3인의 머리채를 잡고 얼굴과 복부를 주먹으로 수차례 가격하는 등 폭행을 저질렀다는 것.

또한 야외로 나와 어두운 공원 근처에서 폭행을 이어가던 중 피해자 1인이 손에서 놓친 휴대전화를 빼앗아 도주했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긴급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인상착의 및 도주 방향 등을 확인하고, 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와 긴급 협조해 범죄 현장으로부터 700m 가량 떨어진 주택단지 주변에 숨어있던 피의자를 검거하고, 절도 및 폭행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7년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광주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개소했으며, 3800여대 CCTV를 운영하며 방범, 재난, 교통정보, 주정차 단속 등 365일 24시간 경찰관과 관제요원이 상주하며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기 위해 이동하는 사람의 차량을 찾아내는 등 지난 한해 20여건의 범죄 등 사건 사고를 해결하는데 경찰과 공조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관제요원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 생각하는데, 잊지 않고 격려해 줘 감사드린다. 광주지킴이로서 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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