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가계예대금리차 공시..전북은행·NH농협은행·토스뱅크 ‘1위’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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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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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국내 19개 은행 가운데 전북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가계대출금리 차이)가 두달 연속 가장 컸다.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NH농협은행이, 인터넷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의 가계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다.
은행연합회는 20일 홈페이지 소비자포털에서 국내 19개 은행의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를 비교공시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개 은행의 8월 가계예대금리차 평균은 1.51%포인트로 집계됐다. 농협은행이 1.76%포인트로 가장 높았고 이어 신한은행 1.65%포인트, 우리은행 1.57%포인트, KB국민은행 1.43%포인트, 하나은행 1.12%포인트 순이다.
햇살론 등 정책금융상품을 제외한 가계예대금리차는 농협은행 1.73%포인트, 국민은행 1.40%포인트, 우리은행 1.37%포인트, 신한은행 1.36%포인트, 하나은행 1.09%포인트 순으로 높았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가 5.66%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어 광주은행 4.39%포인트, DGB대구은행 2.28%포인트, 제주은행 2.17%포인트, BNK부산은행 1.49%포인트, BNK경남은행 1.25%포인트 순으로 높았다.
전북은행은 전달에 이어 8월에도 전체 은행권에서 가계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다. 정책금융을 제외한 가계예대금리차도 4.80%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인터넷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의 가계예대금리차가 4.76%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케이뱅크가 3.13%포인트, 카카오뱅크는 1.96%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업대출까지 포함한 전체 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를 보면 5대 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이 1.78%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어 국민은행 1.45%포인트, 우리은행 1.43%포인트, 신한은행 1.39%포인트, 하나은행 1.20%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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