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무사고 이유 있었네..보안에 '진심'인 코인원

이상훈 기자 승인 2022.09.15 08:12 의견 0
코인원 고객센터 전경 [자료=코인원]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최근 국내 가상자산 업계의 화두는 ‘투자자 보호'다. 정부는 금융위를 중심으로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공동 협의체를 출범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업계 자율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용자보호센터를 중심으로 투자자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코인원이 주목받고 있다.

■ 이용자보호센터 설립..안전한 거래 문화 형성에 앞장

코인원은 지난달 총 3억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사실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상거래탐지 모니터링 중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이상거래를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해당 고객 계정을 출금 차단 조치했다. 최초 안내 시 해당 고객이 피해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만큼 신속한 대응을 통해 2억9800만 원 상당의 고객 자산을 지켜냈다. 같은 달 동일한 패턴의 보이스피싱 시도가 2차례 있었지만 이를 사전에 파악해 피해를 막았다.

그 중심에는 올 초 신설된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가 있다. 코인원의 투자자 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곳으로 이상거래, 금융사고에 대한 처리부터 수사기관 및 공공기관 대응 등 대내외 이용자 보호 업무를 체계화해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에서는 금융사고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이상거래탐지 모니터링과 사건 피해 신고 패턴을 분석한다. 과거 접수됐던 피해 신고 내용을 토대로 금융사고의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밖에 사고 발생 시 대응 공백을 없애기 위해 야간 신고 접수 대응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센터 설립 이후 코인원의 투자자 보호 체계가 고도화되고 있다는 평이다.

■ 보안 전문가 대거 합류..코인원 8년 보안 무사고 기록 이어간다

코인원 사내 전경. [자료=코인원]

가상자산 거래소의 기본인 보안 영역에서의 내외부 체계도 다져나가고 있다. 설립 이후 8년 연속 보안 무사고를 자랑하는 코인원인 만큼 보안영역에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코인원은 최근 DB손해보험과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에 대한 갱신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2017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개인정보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한 이래 5년째 이어오고 있는 행보다. 해당 보험은 개인정보유출에 따른 배상책임 외에도 위기관리 실행 비용, 신용정보 누출 손해 보장 등 보상 범위가 넓다. 코인원은 그만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고객도 신뢰감을 갖고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엔 거래소 보안역량을 강화할 적임자로 최중섭 신임 CISO(최고보안전략책임자)를 선임했다. 최 CISO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팀장, 게임사 네오위즈 CISO, 세종대학교 정보보호학과 산학협력교수 등을 역임하며 30여 년간 정보보호 및 IT 개발 운영 경력을 쌓아온 ‘보안 스페셜리스트’다. 최 CISO의 합류로 업계 내 보안이 가장 뛰어난 거래소로 입지를 다져온 코인원의 보안 역량을 한층 강화시킬 전망이다.

또한 임직원 보안 의식 강화를 목표로 기획된 코인원 사내 캠페인 ‘생활 보안 777’을 진행 중이다. 소프트웨어 상시 업데이트, 업무용 계정 패스워드 주기적 변경, 의심스러운 메일과 문자 링크 절대 클릭 금지 등 7가지 보안 실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임직원 모두 개개인의 보안 의식을 생활화하자는 것이 캠페인의 목적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