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사회에 이바지”..신한금융, 청년 주거·일자리 등 14조원 금융지원 약속

윤성균 기자 승인 2022.07.07 14:15 의견 0
7일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제2회 신한문화포럼’에 참석해 신한문화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자료=신한금융그룹]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향후 5년간 청년을 위한 약 14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약속했다. 주거·자산증대·일자리·복지 등 4대 영역에서 직간접 금융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7일 신한금융은 조용병 회장 등 그룹 계열사 CEO(최고경영자)와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신한문화포럼’을 열고 ‘신한 청년 포텐(Four-Ten)’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주거·생활 안정, 자산증대, 일자리, 복지 등 4(four)대 영역에서 청년들이 잠재력(포텐셜)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우선 청년층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신한금융은 약 11조원의 직·간접 금융 지원에 나선다. 청년들에게 생애 최초 주택구입 대출 7조6000억원, 청년 전·월세 자금 2조5500억원 등을 공급하고 금리를 낮춰줄 예정이다. 취약 청년층에게는 보증료 면제 등의 혜택도 준다.

청년들이 자산을 늘릴 수 있도록 청년우대 금융상품에도 2조7000억원을 지원한다. 2조3000억원을 청년 목돈마련 적금 금리 지원에 투입하고 약 4000억원 규모의 청년 특화 금융상품도 내놓는다.

신한금융은 1만7000명의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한 일자리 확대를 추진한다.

신한금융은 5년간 7000명을 직접 채용하고 스퀘어브릿지, 글로벌 영 챌린지, 청년부채토탈케어, 퓨처스랩 등 신한금융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약 16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출산·육아 지원, 장애 청년 일자리·교육 지원 등 청년층의 복지 증진에도 500억원이 배정됐다.

조 회장은 “창업 이후 경험한 외환위기, 금융위기, 팬데믹 등 다양한 위기를 고객, 사회, 주주의 성원 속에 극복할 수 있었다”며 “40대 장년이 된 신한이 ‘신한 청년 포텐’을 통해 청년층을 지원하며 고객과 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