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해외 에너지 영토 확대..미국 가스복합발전 상업운전 개시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6.30 11:25 의견 0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자료=남부발전]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해외 에너지 영토 확대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미국 미시간주 나일스 카스 카운티에 건설한 '나일스 가스 복합화력 발전소'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나일스 가스 복합발전사업은 미국 북동부 오대호 인근 미시간주에 1085메가와트급 가스 복합 발전소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10억5000만달러가 투입된 이번 사업에는 DL에너지, Indeck Energy(현지 발전사업 개발사)가 공동투자자로 참여했다.

남부발전은 나일스 가스 복합화력 발전소가 향후 35년간 매년 5억달러가량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사업은 발전공기업이 국내 민간기업·금융사와 손을 잡고 선진 전력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며 "남부발전이 가진 복합발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미국 전력시장에 참가해 대한민국 해외 에너지 영토를 확장한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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