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3대주주' 오른 SM그룹..8350억 투입해 지분 5.52% 확보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6.21 15:1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SM그룹이 8350억원을 들여 HMM 주식을 매입하면서 HMM 3대 주주로 등극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MM은 지난 20일 기준으로 SM상선과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 특별관계자 18인이 HMM 지분 5.52%(2699만7916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날 공시했다.

SM상선은 지난 13일 HMM 주식 1573만790주를 보유(취득 단가 2만9542원)했다고 신규 보고했다. 이어 16일(34만7000주·취득 단가 2만7763원)과 17일(40만주·2만7056원) 등에 걸쳐 HMM 주식을 총 4851억8000만원어치 사들였다.

이 밖에 계열사와 임원들도 주당 2만3000∼4만5000원대에 HMM 주식을 매입했다. 총 매입 대금은 8351억원에 달한다. SM상선 측은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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