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옥룡 지역아동센터에 색다른 놀이 경험 선물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지역민들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전래놀이문화봉사단
집중력과 협동심 기르는 컵 쌓기 놀이 통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
최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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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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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광양)=최창윤 기자] 광양제철소 전래놀이문화재능봉사단(단장 최왕국)이 지난 25일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옥룡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색다른 놀이 경험을 선물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창단된 전래놀이문화봉사단은 관중과 소통하는 동화구연 방식인 패널시어터·전래놀이·마술·웃음치료 등을 통해 지역민들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재능봉사단이다.
특히,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융복합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단원들은 옥룡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집중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컵 빨리 쌓기 등 컵 스태킹 놀이를 준비했다.
아이들은 기초부터 단계를 높여가면서 개인 기록을 세워보기도 하고, 친구들과 팀을 이뤄 손발을 맞춰야 하는 단체게임에도 참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래놀이문화봉사단은 컵 쌓기 놀이를 지도하면서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볼 수 있도록 응원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는 것도 잊지 않았다.
놀이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오늘 처음 컵 쌓기 놀이를 해보았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그 중에서도 친구와 한 손만 사용해 컵을 쌓는 게임을 이겼을 때 제일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단원은 “아이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재미있게 컵 쌓기 놀이에 참여해줘서 정말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여러 지역아동센터에서 방과 후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리 지역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 전래놀이문화 재능봉사단은 지난해 9월 지역 내 문화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 및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문화공연사업 협약을 맺고 문화생활을 쉽게 즐기기 어려운 주변 이웃들에게 다양하고 의미 있는 문화공연을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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