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연, 고양에 사무실 개소..전국 사회복지직 공무원 접근성 향상 기대

이상훈 기자 승인 2022.02.23 18:21 | 최종 수정 2022.02.23 19:29 의견 1
23일 열린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사무실 개소식에서 참석인사들이 '하트 손짓'을 한 채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왼쪽 윗줄부터 시계 방향으로 강헌주 한국정경신문 국장, 권부천 사회복지공제회 사무총장,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오승환 회장,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허선 원장, 법무법인 오월 강호민 대표,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조정래 부회장, 박인석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박영용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회장,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자료=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올해로 설립 33년을 맞은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회장 박영용, 이하 한사연)이 23일 사무실 개소 기념식을 진행했다.

한사연은 전국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1987년 설립,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현재 사회복지전담공무원 3만여 명이 한사연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사연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에 사무실을 자산으로 첫 취득했다. 이번 연구회 사무실은 KTX와 수도권 전철(경의중앙선) 이용이 편리한 행신역 부근에 마련돼 전국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내방이 한결 수월해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보건복지부 박인석 사회복지정책실장, 고양시의회 이길용 의장,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오승환 회장,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허선 원장, 법무법인 오월 강호민 대표, 한국사회복지공제회 권부천 사무총장, 남기룡 본부장, 한국정경신문 강헌주 국장 등이 참석했다.

박영용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장이 사무실에서 단체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자료=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박인석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대한민국 사회복지행정 현장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회복지직공무원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하며 "대한민국 국민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직공문원의 권익 향상과 전문성 제고가 우선시 되어야 하며 그 중심에서 한사연의 중추적인 역할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승환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은 "한사연의 사무실 마련을 축하한다. 마침내 3만여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안식처가 마련됐다. 한사연은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한국사회복지공제회 등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가며 발전해왔다. 앞으로도 130만 사회복지사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허선 한국보건복지인재원장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1월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명칭이 변경된 후 첫 행사로 한사연 개소식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 오늘 이 자리는 인재원도 새출발, 한사연도 새출발하는 자리로 두 곳 다 중요한 역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허 원장은 "인재원은 한국 보건복지의 인재를 양성하는 컨트롤타워이자 플랫폼,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했다. 이 인재원의 가장 중요한 고객이자 파트너는 한사연 소속 회원이다. 전국 사회복지 공무원의 전문성과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영용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장은 "사무실 이전에 많은 도움을 주신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반영해 전국 3만여 명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이 전문가로서 근무할 수 있는 공직환경 조성 및 국민과 함께 하는 사회복지직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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