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화경 신임 저축은행중앙회장 [자료=하나저축은행]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제19대 저축은행중앙회장에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가 선출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회원사 임시 총회를 통해 오 대표를 차기 회장으로 뽑았다. 임기는 3년이다.

이날 선거는 오 신임 회장과 이해선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이 후보로 나왔다.

회원사인 79개 저축은행이 선거에 참여해 1개 사가 1표를 행사하는 방식으로 열렸으며 오 신임 회장은 유효 득표 78표 중 3분의 2 이상인 53표를 받았다.

오 신임 회장은 아주저축은행, 아주캐피탈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2018년부터 하나저축은행을 이끌고 있는 저축은행 업계 출신 인사다. 저축은행 업계 출신이 중앙회 회장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오 신임 회장이 금융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업계 현안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날 황정욱 전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장(국장급)을 전무로 선출했다. 전무의 임기는 3년이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