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빗, 람다256의 트레블룰 술루션 '베리파이바스프' 도입 결정

이상훈 기자 승인 2021.12.28 00:36 의견 0
[자료=한국디지털거래소]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플라이빗(FLYBIT)의 운영사 한국디지털거래소(이하 플라이빗)가 가상자산 거래 투명성 확보를 목적으로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람다256'의 트래블룰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두나무 계열사 람다256이 개발한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권고한 가상자산사업자(VASP) 간 트래블룰(자산 이동 추적 시스템) 솔루션이다. 이는 가상자산사업자들이 가상자산을 주고받을 시 송·수신자 관련 데이터를 수집, 교환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플라이빗은 트레블룰 솔루션 공급사를 선정하기에 앞서 자금세탁방지부 리스크 관리 책임자 주도 하에 금융당국이 제시하고 있는 트래블룰 도입 취지에 따라 기술 적합성, 상호 호환성, 확장성, 안정적인 운용 및 동반성장 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람다256의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를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플라이빗은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를 통해 가상자산사업자에 요구하는 트래블룰 시스템 의무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가상자산사업자로서 모든 제도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검증하고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며 나아가 해당 트래블룰 솔루션의 고도화 및 얼라이언스 확장 등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플라이빗 관계자는 "가상자산사업자로서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고객확인 의무를 비롯해 가상자산사업자 간 트래블룰 이행이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법적·제도적 체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사회적 안전망이 강화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트래블룰 솔루션 구축을 통해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과 고객자산 보호를 위한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이빗은 람다256이 제공하는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시스템 적용을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을 확보해 원화마켓을 재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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