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가 사용하는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 얼라이언스 모집

이상훈 기자 승인 2021.10.05 11:23 의견 0
[자료=람다256]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의 운영사인 람다(Lambda)256은 지난 9월 28일 국내향 트레블룰 솔루션인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웹사이트를 공개하고 얼라이언스 참여사 모집을 시작했다.

베리파이바스프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안을 통해 발표한 '트레블 룰'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간 가상자산 송.수신자 관련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베리파이바스프 사용 사업자는 가입을 통해 간단히 트레블룰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으며 가상자산 AML(자금세탁방지) 기능 또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후에는 화이트리스트 체인 등과 같은 다양한 레그테크 (Reg-Tech, 규제 준스를 용이하게 하는 기술)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향후 람다256은 금융당국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시켜갈 예정이다.

이번 얼라이언스 참여사 모집은 가상자산 거래소 외에도 수탁업체, 금융사 등과 같은 가상자산 운영기업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 제공사, 핀테크 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베리파이바스프 국내 얼라이언스로는 업비트, 한빗코 등을 포함해 8곳이 참여 중이다. 해외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의 규제당국으로부터 인가받은 디지털 자산 사업자를 포함해 약 20여 곳의 얼라이언스 참여사가 솔루션 연동을 시작하고 있다.

베리파이바스프 얼라이언스는 관련 웹사이트에서 '사전 신청하기' 버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