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경신문=박찬이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2009년 첫 거래 이후 사상 최고치인 4000달러(한화 약 460만원)을 돌파한 지 이틀 만에 4400만달러(한화 약 490만원)를 넘어 한화로 500만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15일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후 1시 4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4310.22달러(한화 약 492만원)로 500만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09년 비트코인 출범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3일 사상 최고치인 4000달러를 넘어섰다.
이후 이틀 만에 4400달러를 넘어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이로써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4배 이상 올랐다. 이틀 전 전체 비트코인의 가격을 합한 시가총액은 640억달러(약 71조2000억원)달러에 달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들어서만 40% 급등했다. 이달에만 비트코인의 시총은 16조원이 넘게 증가했다.
일부에서는 북미 갈등 고조로 인한 대체 투자자산 선호 현상으로 풀이한다. 디지털자산 컨설팅업체 BKCM의 브라이언 켈리 대표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될수록 비트코인이 혜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