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친환경 골프 대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개최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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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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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총 상금 10억원 규모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골프 대회를 오는 21일부터 4일간 인천광역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한다.
이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다양한 업싸이클링 재활용 용품과 친환경 물품을 선보이고 ESG 실천을 위한 기부금 모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 골프대회로 열릴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05년 대한민국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코오롱·하나은행 한국오픈골프선수권’의 공동 후원을 통해 골프대회에 대한 첫 후원을 시작했다. 이어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KLPGA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아시안투어 ‘하나은행 베트남 마스터스’ 등을 후원했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지난 2018년부터 ‘아시아의 메이저’ 대회를 목표로 개최해오고 있으며 일본골프투어(JGTO)와 중국골프투어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국제대회의 면모를 갖춘 골프대회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던 대회가 올해는 KPGA코리안투어 단독 대회로 다시 개최된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향후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교류를 통해 각 나라에서 순차적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지난 9월 30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마찬가지로 ESG 가치가 더해진 친환경 골프대회의 실천을 목표로 하고있다. 마스크를 활용한 재활용 물품 제작으로 유명한 김하늘 작가와의 협업으로 공장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마스크 원단, 마스크 불량품 등을 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화분 및 대회에 쓰이는 광고 보드 및 펜스 등의 주요 장치 시설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사용했던 것을 재활용한다.
이외에도 하나금융그룹의 사회혁신창업가 양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를 통해 창업한 사회혁신 기업에서 생산하는 종이와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종이팩 생수가 대회 공식 생수로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 선수들과 하나금융그룹이 뜻을 같이하는 ESG 매칭 기부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회 참가 선수들은 상금의 총 1%를 기부하고 하나금융그룹에서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해 2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한다.
또한 대회기간 1번홀과 11번홀에서 ‘Every Birdie Hole’ 이벤트를 운영해 참가 선수들의 버디 및 이글 기록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이 기부금을 추가 적립하는 등 총 4000만원 상당의 ESG 기부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탓에 이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KPGA 코리안투어 단독 개최로 펼쳐지지만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가 총출동해 골프팬의 흥미를 불러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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