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초계기 발언 '갑론을박'..네티즌 '황당'

김미정 기자 승인 2019.01.24 15:28 의견 104
나경원 초계기 발언이 화제다. (사진 = 한국당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 = 김미정 기자] 나경원 초계기 키워드가 온라인을 강타하고 있다.

최근 일본 초계기의 위협 비행이 잇따르면서 일본 정부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기 때문.

'나경원 초계기' 이슈는 이에 정치권은 물론 시민사회단체에서도 갑론을박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등을 뜨겁게 달구는 소재로 작용하고 있다.

초계기 도발에 대해 민주당과 일부 정치권, 그리고 누리꾼들은 '의도적인 도발' '한일 갈등 증폭' '우경화의 합리화' '아베 정권의 지지율 상승을 위한 꼼수'라고 반발하고 있다.

반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유감을 표하면서도 "우리 정부도 반일 감정을 부추기면서 외교적 무능을 덮고 있는 것 아닌가 걱정도 든다"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나경원 초계기 발언에 대해 박근혜 정권이어도 이 같은 논평을 쏟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즉 박근혜 정권에서 이 같은 초계기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박근혜 정부는 반일 감정을 부추기면서 외교적 무능을 덮고 있는 것 아닌가 걱정도 든다"고 꼬집을 수 있느냐는 지적을 내놓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나경원 초계기' 발언에 대해 '문재인 정부를 향한 비판을 위한 비판 같다'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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