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생활 실천"..KB국민카드, 종로구와 '친환경 다회용 컵' 업무협약

이정화 기자 승인 2021.07.23 11:13 의견 0
KB국민카드는 종로구와 '탄소다이어트 친환경 다회용 컵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왼쪽)과 김영종 종로구청장. [자료=KB국민카드]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KB국민카드가 다회용 컵 사용 등 저탄소 생활 실천에 나섰다.

KB국민카드는 종로구와 ‘탄소다이어트 친환경 다회용 컵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기후 변화 대응과 저탄소·친환경 생활 실천을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이 탄생한 셈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사업 추진을 위한 실행 그룹 구성을 시작으로 사업 방안 협의 및 시범 운영 등 6개월 간의 준비를 거쳤다.

우선 종로구는 사업 진행을 위한 다회용 컵 제작과 사업 지원 등 역할을 맡는다. KB국민카드는 다회용 컵 세척과 임직원 사용 장려 등 사내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1.5℃컵'으로 불리는 다회용 컵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지킨다는 의지를 품고 있다.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펼쳐지는 사업 기간 동안 KB국민카드 본사에 있는 사내 카페와 종로구청에 위치한 '플러스카페'에서 판매하는 모든 음료는 친환경 다회용 컵을 통해 제공될 방침이다.

사용한 다회용 컵은 각 건물에 비치된 반납함을 통해 수거해 전문 세척업체에서 섭씨 110도 이상의 고열과 고압 세척 및 살균 처리 후 재사용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임직원들이 다회용 컵 사용이라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연 자원도 보존하는 등 환경과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전사 차원의 ESG 경영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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