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신도시 암초 만난 검단신도시..우미린 더퍼스트-한신더휴 9일 특별공급

민경미 기자 승인 2019.01.09 09:23 의견 0

4일 검단신도시 한신더휴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 (자료=한국정경신문 DB)

[한국정경신문=민경미 기자]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와 한신더휴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 업계에서는 검단신도시가 3기 신도시로 선정된 인천 계양신도시 보다 입지가 떨어진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계양신도시는 인천지하철과 공항철도 계양역을 이용할 수 있다. 반면 검단신도시는 1호선 신설역 밖에 없어 서울 접근성이 계양신도시보다 떨어진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 계양구 일대에 약 1만7000여 세대를 공급한다. 검단신도시와 계양 신도시가 거리상 가깝기 때문에 공급과잉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계양신도시는 테크노밸리를 통해 자급자족 도시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겼다. 이에 반해 검단신도시는 별다른 일자리가 없어 자칫 베드타운으로 머무를 수도 있다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우미린 더퍼스트와 한신더휴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날 1순위 청약에 돌입한다. 우미린 더퍼스트는 1268세대, 한신더휴는 931세대다. 

한편, 지난해 연말에 이뤄진 검단신도시 첫 분양은 좋았다. 호반베르디움, 금호어울림 등은 계양신도시 발표가 나기 전에 분양을 마쳤다. 

당시 호반건설의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1순위 평균 6.3대1을 기록했다. 금호산업의 검단신도시 금호어울림도 1순위에서 마감됐다. 1순위에서 미분양이 발생됐던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에듀파크는 현재 미분양 물량을 거의 소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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