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가맹점 자금 지원 나서..ESG 쇼군본드 8000만불 발행

이정화 기자 승인 2021.07.22 14:0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우리카드가 조달원 다변화를 통해 재무안정성을 높이고 중소·영세 가맹점 자금 지원을 돕는다.

우리카드는 미화 8000만불(약 914억원) 규모의 쇼군본드를 발행했다.

이는 여전사 최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쇼군본드이자 금융권 최초 ESG 파생거래다. 쇼군본드란 외국기업이 일본에서 엔화가 아닌 다른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해당 채권은 2년 만기 미 달러화 표시로 발행됐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에서 전액 인수했다. 조달된 자금은 중소·영세 가맹점의 금융지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활용된다.

우리카드는 이번 쇼군본드 발행에 앞서 국제 ESG 인증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녹색채권원칙(GBP) ▲사회적채권원칙(SBP) ▲지속가능채권지침(SBG) 등 'ESG채권관리체계' 적격성 인증을 받았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적극적인 사회적 채권 발행을 통해 올해 상반기 발행된 ESG 채권 금액만 총 7577억원으로 지난 한 해 동안 발행된 1500억원을 크게 웃돈다"며 "향후에도 조달원 다변화를 지속 추진해 재무안정성을 제고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자금 지원 활용에 활발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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