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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백신 이미지. [자료=SB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러시아 백신 관련주 주가에 시선이 쏠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에서 자체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접종받았다고 처음 공개한 것.

30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주요 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연례 국민과의 대화에서 "내가 접종받았을 때는 '에피박코로나' 백신과 '스푸트니크 V' 백신 등 2종류가 시중에 공급돼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둘 다 좋은 백신이지만 나는 가능한 한 오래 보호받을 수 있는 백신을 맞으려 했다. 이에 스푸트니크 V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접종 당시 러시아 정부는 푸틴 대통령이 어떤 백신을 접종했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은 러시아 정부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개발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이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스푸트니크 V' '에피박 코로나' '코비박' 등 3가지 백신을 승인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백신 관련 소식이 추가될 때마다 관련주 주가 변동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는 넥스턴 바이오,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휴온스글로벌, 바이넥스 등이 거론된다.

한국정경신문 김지연 기자 koreacuturein@gmail.com 김지연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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