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미국 반도체·스마트 모빌리티 ETF 2종 상장

권준호 기자 승인 2021.06.30 15:1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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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삼성자산운용]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반도체·모빌리티 ETF 2종을 상장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글로벌 테마형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인 ‘KODEX 미국반도체MV’와 ‘KODEX 미국스마트모빌리티S&P’ ETF 등 2종을 상장했다.

이중 KODEX 미국반도체MV ETF는 미국에 상장한 글로벌 반도체 대표 기업 25개에 투자한다. 대표 종목에는 TSMC, 종합반도체 기업인 인텔 등이 있으며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등의 팹리스(설계), ASML 등의 반도체 장비, 반도체 조립/검사 회사 등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미국의 MV인덱스솔루션즈(MV Index Solutions)사가 산출하는 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Index(KRW)이고 총 보수는 0.45%이다.

함께 상장된 KODEX 미국스마트모빌리티S&P ETF는 S&P Kensho Smart Transportation Index (KRW) 지수를 추종한다.

이 ETF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모빌리티 혁명에 투자한다. 전기차를 비롯해 자율주행차, 드론, 차세대 교통 시스템으로 분류되는 4대 모빌리티 대표 분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핵심 기업에 분산투자한다.

Blink Charging, Uber, Tesla, SolarEdge등 80여개 종목에 투자하고 국가별 비율은 미국이 70.9%로 가장 높다. KODEX 미국스마트모빌리티S&P ETF는 국내에 상장된 해외 스마트모빌리티 투자 ETF 대비 낮은 보수가 특징으로 총 보수는 0.45%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반도체는 IOT, 클라우드, 자율주행, AI 등 4차산업혁명의 밑바탕이 되는 산업이고, 스마트모빌리티는 기존 이동수단의 혁명을 이끄는 대표주가”라며 “KODEX ETF를 통해 관련 산업 및 테마에 해당하는 글로벌 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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