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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30일 메리츠증권이 한화솔루션에 대해 "당분기 케미칼부문의 수익성 호조로 전사 영업이익 2933억원의 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재차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우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연간 추정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저년보다 84% 오를 것이고 상반기 PE(폴리에틸렌)과 PVC(폴리염화비닐)의 케미칼 강세 및 하반기 한화큐셀(셀·모듈 수익성 반등과 태양광 발전 매각 프로젝트)이 이익 전망치 상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결론은 태양광 및 수소의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직접 노출된 동사가 올 하반기 섹터 내 주도주로 재도약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또 케미칼 부문이 올 2분기 추정 영업이익 3123억원을 달성한 이후 분기별 추세적 감익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완화 국면에서 경기 반등과 전방 수요처 가동률 상승과 별개로 공급 정상화에 따라 절대적 공급 부족분이 줄어들고 투입 원가 상승으로 유화부문의 스프레드가 축수될 것이란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당분기 지분법 대상 YNCC(여천 나프타 분해시설)와 한화종합화학은 주력 제품별 가격 강세 전환이 긍정적"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태양광 관련 추진 정책도 국내 태양광 기업에 투자심리 개선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