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의 목표주가 [자료=메리츠증권]
[한국정경신문= 권준호 기자] 메리츠증권은 F&F의 중국 매출과 확장 속도가 매우 빠를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새롭게 60만원으로 제시했다. 지난 21일 종가 기준 F&F의 주가는 41만2500원이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 중국에 진출해 있는 휠라홀딩스와 비교해 봤을 때 F&F의 2021년 매출은 휠라홀딩스 대비 377%, 2022년 528%로 확대될 것”이라며 “확장 속도가 매우 빨라 사업 3년차인 2022년에 F&F의 소매판매는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F&F가 다른 화장품 회사와 비교했을 때도 성장성이 빠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 연구원은 “F&F의 중국매출은 진출 3년차인 2022년에 5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중국매출 5000억원 달성까지 각각 12년이 걸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F&F의 성장속도는 매우 빠르다고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F&F의 국내 사업이 견조하다는 것에도 집중했다.
하 연구원은 “F&F의 국내 브랜드들이 상당히 견조하다는 것도 중요하다”며 “F&F 브랜드인 Discovery, MLB, MLB Kids 등의 국내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것을 염두해 둔다면 실적 성장성이 우수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