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한남시범 재건축-의정부 재개발사업 동시 수주

강헌주 기자 승인 2021.05.10 10:55 의견 0
‘디에이치 메종 한남’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용산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사업과 경기 의정부 금오생활권 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동시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열린 서울 용산구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첫번째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사 선정에 나선 한남시범은 두 차례 입찰이 모두 유찰되면서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사업비는 731억원 규모.

이 사업은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34길 22(한남동) 일대 7345.4㎡ 부지에 지하 4층, 지상4층, 총 4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이곳에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한 ‘디에이치 메종 한남’을 선보일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루센트로’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은 경기 의정부 금오생활권 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도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조합원 투표 297표 중 289표(97.2%)의 지지를 받아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기 의정부시 금오로109번길 25(금오동) 일대 3만2509㎡ 부지에 지하3층, 지상 32층 아파트 11개동 83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한다. 현대건설은 조합에 커튼월룩과 대형 문주 등을 적용한 ‘힐스테이트 루센트로’ 브랜드를 제안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재개발·재건축 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가로주택, 소규모 주택재건축 등 정비사업 전 부문에서 수주고를 올리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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