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앞두고 재건축 단지 아파트값 강세..서울 아파트값 0.05%↑

이혜선 기자 승인 2021.04.08 19:06 의견 0
4월 첫째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주요 재건축 단지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은 4월 첫째주(5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맷값이 0.05%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은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졌다. 송파구는 지난주 0.09%에서 이번주 0.10%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강남·서초구(0.08%), 노원구(0.09%), 양천구(0.07%) 등 순이었다.

수도권은 지난주 0.28%에서 이번주 0.27%로 상승폭이 소폭 둔화했다. 인천이 0.48%에서 0.49%로 상승폭을 키웠으나 경기(0.36%→0.34%)가 오름폭을 줄이며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인천은 연수구(0.95%)를 중심으로, 경기는 시흥시(0.86%), 안산시(0.85%), 안양 동안구(0.70%) 등이 많이 올랐다.

지방 광역시 중에는 부산이 0.21%에서 0.23%로 상승폭이 커졌다. 대전(0.31%→0.30%), 대구(0.30%→0.24%), 광주(0.15%→0.13%), 울산(0.16%→0.08%) 등은 오름폭이 줄었다.

경기도를 제외한 8개 도는 0.17%에서 0.18%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3% 오르며 횡보했다. 강남구는 3주 연속 -0.02%를 유지했다. 마포구는 2주째 -0.01%, 강동구는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1%를 기록하는 등 3개 구의 전셋값이 내렸다. 서초구(0.02%→0.03%)를 제외하면 서울 전 지역이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되거나 같았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1% 올라 3주 연속 횡보했다. 경기(0.12%), 인천(0.27%) 모두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지방은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는 0.18%에서 0.16%로, 8개 도는 0.14%에서 0.13%로 각각 상승폭이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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