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배성우 음주운전 물의에 김보름 논란까지..지친 배성재 결단 내렸나

김영훈 기자 승인 2021.01.26 13:46 | 최종 수정 2021.01.26 14:24 의견 0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프리 전향 보도가 나오면서 그를 둘러싼 잡음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다수 매체에 따르면 배성재 아나운서가 SBS에 사의를 표명하고 프리 전향을 고려 중이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잡음에 시달렸다.

지난해 12월에는 연기자인 형 배성우가 음주운전 물의를 빚었다. 이에 배성재 아나운서가 라디오 방송에서 청취자들에게 직접 사과 인사를 전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최근 평창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종목에서 노선영 왕따 논란 중심에 섰던 김보름이 노선영을 고소한 것도 배성재 아나운서에게 불똥이 튀었다.

당시 경기 중계를 맡았던 배성재 아나운서는 노선영이 경기 중 뒤쳐지자 김보름을 비롯한 팀원들이 노선영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말했다. 여기에 더해 '최악의 모습'이라고 지적하면서 노선영을 제외한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종목에 나선 선수들에 대한 비난이 커졌다.

이후 김보름이 노선영을 왕따시킨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왔다.

그러나 이후 감사에 나선 문화체육관광부는 팀추월 종목 특성상 한 선수가 쳐지는 일은 종종 있었고 김보름 등이 갑작스럽게 속도를 올린 것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한편 배성재 아나운서는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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