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교가 말한 그날의 버닝썬..효연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들은 적도 없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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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5 07:47 | 최종 수정 2021.01.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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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교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소녀시대 효연의 사진. [자료=김상교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그룹 소녀시대의 효연이 클럽 버닝썬 사태의 제보자 김상교 씨의 주장에 해명했다.
효연은 14일 자신의 SNS에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나 본데 난 열심히 내 일 했다”면서 “클럽 안에 서로 꼬실라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적 있는거 같다. 근데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방구석 여포들 오늘까지만 참겠다. 이번엔 아주 심하게 혼낼 것”이라며 허위사실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효연은 또 게시글을 삭제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 글은 내일 지울 겁니다. 쫄아서 지운 거 아니에요. 말 안하면 호구 되잖아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효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효연은 당시 DJ 공연 섭외를 받고 공연을 했을 뿐 다른 내용과는 전혀 무관하다. 억측과 오해를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버닝썬 사태 제보자 김상교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8년 11월 24일 'JM솔루션X버닝썬 파티' DJ 소녀시대 효연, 하나만 물어봅시다"라며 클럽 버닝썬에서 DJ를 하고 있는 효연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어 "그날의 VVIP가 누구였는지 다 봤을 거 아니냐.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누구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거 아니냐"라며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다"고 증언을 요구했다.
김 씨는 앞서 클럽 버닝썬 관계자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고, 이때 출동한 경찰이 피해자인 자신을 오히려 폭행한 데다 수사 역시 편파적으로 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사건 발생 2개월 뒤인 인 2019년 1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바 있다.
이후 경찰과 클럽 버닝썬 간 유착 의혹에 이어 클럽을 통한 마약 공급 및 유통 문제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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