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로푸드서비스, 결식계층 후원으로 ‘서울시장상’ 수상..“나눔확산 공로 인정”

박수진 기자 승인 2020.12.04 08:13 | 최종 수정 2020.12.04 08:14 의견 0
4일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 계층 후원으로 ‘서울시장상’을 받는다. (자료=해마로푸드서비스)

[한국정경신문=박수진 기자]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를 운영하고 있는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 계층 후원으로 ‘서울시장상’을 받는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물적나눔’ 부문 서울시장상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올 한해 서울시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결식아동, 무의탁 노인, 노숙인 등 끼니 해결이 어려운 결식 계층에게 약 2억여 상당의 자사 제품(닭개장, 닭곰탕 등)을 전달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계층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서울시광역푸드뱅크센터 추천으로 결정됐다. 해당 내용은 오늘 오후 2시 서울시와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2020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감사의 밤’ 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감사의 밤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시민 및 기업을 표창하고 격려하기 위한 감사의 자리다. 서울시와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올 한 해 나눔 활동에 함께 참여한 사회공헌 기업 5000개소와 자원봉사자 1만2000명, 종사자 100여명 중에서 우수 나눔 실천자 총 41팀을 총 4개의 부문별로(사회공헌, 물적나눔, 자원봉사, 지역사회연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서울시장상 전달식은 생략됐다. 우수 나눔 실천자 41팀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모습과 응원하고 격려하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으로 행사를 대체했다. 행사 영상은 금일(12월 4일) 오후 2시에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해마로푸드서비스 관계자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는 나눔과 희망을 전달했는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하면서 ‘상생’하는 기업 철학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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