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3년만에 고졸 20명 뽑는다..금융전문·글로벌 인재 등 170명 공채

조승예 기자 승인 2020.11.09 16:45 | 최종 수정 2020.11.09 17:03 의견 0
IBK기업은행 CI (자료=IBK기업은행)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IBK기업은행이 고졸 인재 등 2020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달 23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후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을 거쳐 내년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 분야는 금융영업(95명), 디지털(25명), 금융전문(15명), 글로벌(15명), 고졸인재(20명) 등 총 5개 분야, 170명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졸인재가 설 수 있는 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고졸인재 채용을 3년 만에 재개했다"며 "'금융전문'과 '글로벌' 분야도 신설해 채용 분야를 세분화한 것도 이번 채용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신설된 금융전문 분야는 IB,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재무회계 등의 직무를, 글로벌 분야는 해외사업과 관련한 직무를 맡는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채용 수준을 유지했다. 하반기 채용이 마무리 되면 올해 연간 채용인원은 총 412명(상반기 242명, 하반기 170명)이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대상 별도채용도 진행 중이다. 이달 16일까지 접수 중으로 장애인 35명, 보훈대상자 45명을 최종 선발한다. 정년보장과 함께 유연한 근로형태로 치료와 재활,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용으로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 3.4%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취임 후 줄곧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강조해온 윤종원 은행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동계청년인턴 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다. 채용인원은 250명으로 이번 달 중 채용공고가 게시될 예정이다. 근무 기간은 2021년 1월부터 약 7주간이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국책은행으로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노력을 지속하고 포용적 시선에서 사회곳곳을 살펴 혁신금융과 바른경영을 이끌어 갈 우수인재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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