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2020 데이터스타즈' 시상식..대상에 '셀렉트스타'

조승예 기자 승인 2020.11.05 08:59 의견 0
지난 3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2020 데이터스타즈' 시상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빅인사이트 홍승표 대표, 모비두 이윤희 대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민기영 원장, 셀렉트스타 신호욱 대표, 탱커펀드 임현서 대표. (자료=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국내 유일 데이터 스타트업 전문 육성 사업인 '데이터스타즈(DATA-Stars)' 시상식에서 셀렉트스타가 대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지난 3일 '2020 데이터스타즈'의 최종발표평가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7년차를 맞이한 데이터스타즈는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데이터 스타트업 전문 육성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데이터스타즈 올해 지원기업 12개사와 투자전문가, 액셀러레이터,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데이터스타즈의 성과발표와 평가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우수한 데이터 활용 서비스로 선정된 4개 기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올해 선정된 12개 기업은 지난 5월 34.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4개월 동안 데이터 특화 컨설팅, VC멘토링 등 다양한 데이터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74억원 이상 투자유치, 신규 인력고용 55명 이상, 국내 수상 4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데이터스타즈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크라우드소싱 기반의 AI 학습데이터 수집·가공 서비스 '캐시미션'을 개발한 셀렉트스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상)은 ▲실시간 사용자 행동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빅인'을 개발한 빅인사이트 ▲방송콘텐츠와 모바일커머스 데이터를 융합한 라이브커머스 '소스라이브'를 개발한 모비두 ▲부동산 데이터 등을 분석해 주택 예상매매 가격 및 급매물 추천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플랫폼 '집집'을 개발한 탱커펀드 등 3개 기업이 수상했다.

평가위원단은 "12개 기업 모두가 일상을 변화시킬만한 혁신적인 데이터 비즈니스를 선보여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면서 "앞으로 더 발전된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민기영 원장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데이터스타즈 지원기업들의 괄목할만한 성과와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디지털 뉴딜 등 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는 만큼 데이터스타즈를 통해 데이터 기업의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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