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두억시니가 화제다.

30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두억시니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지난 밤 방송한 '구미호뎐'에서 녹즙 아줌마가 등장했는데 그의 정체가 두억시니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

네이버 지식백과 '박완서 소설어사전'에 따르면 두억시니는 전통 요괴 중 하나로 모질고 악한 귀신의 하나로도 쓰인다. 야차의 유의어로도 시선을 끈다.

소설에서는 두억시니가 거칠고 풍성한, 관리되지 않은 머리를 가진 존재로도 쓰였다.

방송에서 배우 심소영은 녹즙 아줌마를 연기했다. 그는 이동욱을 찾아가 두 개의 문에 대해 설명하며 왼쪽으로 가면 김범, 오른쪽으로 가면 조보아를 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은 이무기가 보낸 것이냐고 분노했고 녹즙아줌마는 “동업자 정도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녹즙 판매원과 우렁강시 복혜자와 관계에 궁금증을 높인 가운데 녹즙 판매원을 두억시니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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