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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 뜻 '동성애 성 정체성 공개' 검사들 추미애 불만 커밍아웃으로 이슈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30 07:24 의견 0
추미애 법무장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커밍아웃 뜻이 화제다.

30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커밍아웃, 커밍아웃 뜻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추미애 법무장관과 검찰 사이의 대립이 극에 달하면서 "나도 커밍아웃"이라는 상황이 벌어져 해당 단어에 대한 관심도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백과사전에 따르면 커밍아웃은 성소수자가 자신의 성적 지향이나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일을 가리킨다. 영어 'come out of closet'에서 유래한 용어로 번역하면 '벽장 속에서 나오다'는 뜻이다.

하지만 사회에서 커밍아웃은 성 정체성 외에도 정체성이나 본인이 숨기고 있던 일을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것 자체 의미로도 쓰이고 있다. 

최근 추미애 법무장관은 조국 전 법무장관이 한 평검사를 겨냥해 올린 페이스북 글에 "이렇게 커밍아웃 해주시면 개혁만이 답입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후 일선 검사들은 “전·현직 법무부 장관이 치졸하게 좌표를 찍어 평검사 한 명을 협공하고 있다”는 글을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실명으로 올리면서 격하게 반발했다.

먼저 천정배 전 법무장관의 사위인 최재만 춘천지검 검사는 “저도 이환우 검사와 같은 생각이므로 저 역시 커밍아웃 한다”는 글을 이프로스에 올렸다. 그러자 한 시간 만에 “나도 커밍아웃 한다” “치졸하고 무도하고 반민주적” “우리가 이환우다. 우리가 최재만이다. 우리가 국민이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날 밤까지 번호가 매겨진 ‘커밍아웃’ 댓글은 60여개로 불어났다. 검찰개혁 완수에 사활을 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검찰 내부 불만이 폭발적으로 터져나오기 시작한 것. 

검찰 관계자는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일각에서는 평검사 회의도 가능한 분위기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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