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광역시 전매제한 강화 전 막차 분양..부산·울산 등 전국 1만1662가구 분양 예정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9.19 09:48 의견 0
부산 연제구 거제동 '레이카운티' 조감도 (자료=리얼투데이)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오는 22일부터 지방광역시의 민간택지 분양권 전매 제한이 강화되는 가운데 부산·울산에서 규제를 피한 막차 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넷째 주에는 전국 12개 단지에서 총 1만1662가구(일반분양 7431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스카이자이', 부산 연제구 거제동 '레이카운티' 등이 공급된다. 다음주 서울에서 분양하는 주택 단지는 없다.

특히 부산·대구·울산·광주 등 지방광역시 민간택지 분양권에 대한 전매제한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로 늘어나는 규제가 22일부터 시행되면서 레이카운티와 번영로센트리지에는 상대적으로 투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시행령은 오는 22일부터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 802번지(거제2구역 재개발) 일대에 '레이카운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4470가구 규모다. 이 중 275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올해 부산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큰 단지다. 홈플러스(아시아드점), 부산의료원, CGV, 사직종합운동장, 거제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다. 1순위 청약일은 오는 25일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울산 중구 복산동 460-72번지(B-05구역 재개발) 일대에 '번영로센트리지'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29개 동, 총 262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165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복산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인 초품아 단지이며, 서덕출공원을 통해 힐링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25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4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경기 화성시 반정동 '반정아이파크캐슬5단지', 경기 수원시 망포동 '영통롯데캐슬엘클래스'등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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