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스플레이 나온다..세미콘라이트, 마이크로LED 양산 돌입
신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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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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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전문기업인 세미콘라이트 본사 모습 (사진=세미콘라이트)
[한국정경신문=신영호 기자] 마이크로LED 생산이 본격화 한다. 마이크로LED는 통상적으로 칩 크기가 100㎛ 이하의 초소형 LED를 말한다. 이를 활용한 디스플레이는 유기물질을 사용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보다 내구성 및 효율성 측면에서 우수하다. 화면의 확장성이 자유로워 기존 디스플레이(DP)를 대체할 차세대 DP로 주목받고 있다.
LED전문기업인 세미콘라이트는 마이크로 LED연구개발을 완료하고 차세대 핵심기술인 마이크로LED 2D Array와 RGB CSP 양산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2D Array는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한 제품이다. 픽셀 사이즈가 10㎛로 정밀도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9월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RGB CSP는 올해 4분기 양산을 시작으로 초소형 RGB의 장점을 살린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에 시연한다. RGB CSP 는 적녹청(RGB) 세 개의 플립칩 LED들을 조합하여 만들어진 제품으로 크기가 500㎛으로 업계 최소형이다. 이를 활용하면 세 번의 칩 전사(Transfer) 작업이 한 번으로 완료 될 수 있어 공정 시간과 불량률을 대폭 개선 할 수 있다.
세미콘라이트 전수근 연구소장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들은 초대형 스크린, 자동차 헤드업,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외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LED 인사이드 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이면 마이크로LED 와 미니 LED가 전 세계 LED 웨이퍼 생산량의 11.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마이크로 LED, 미니LED가 세계 시장에서 본격 상용화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급속도로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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