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프랜차이즈 우선 협상 10개 팀 확정..빅피쳐, 세마 등은 예비 협상 대상

김진욱 기자 승인 2020.08.28 15:58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국내 LoL 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참여하게 되는 프랜차이즈 팀 선정 2차 심사 결과가 공개됐다.

라이엇 게임즈가 오는 2021년부터 국내 LoL 리그 LCK에 도입되는 프랜차이즈에 합류할 팀의 2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2차 심사를 통해 확정된 우선 협상 대상 10개 기업은 ▲브리온이스포츠 ▲샌드박스게이밍 ▲아프리카프릭스 ▲에이디이스포츠 ▲케이티스포츠 ▲팀다이나믹스 ▲한화생명보험 ▲DRX ▲Gen.G esports ▲SK텔레콤 CS T1 이다. 

예비 협상 대상 5개 기업은 ▲에이피이스포츠 ▲빅픽쳐게이밍 ▲세마이스포츠 ▲소노호텔앤리조트 ▲옵티멈존이스포츠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6월 19일 총 21개 기업의 LCK 프랜차이즈 참가 지원을 마감했다. 이후 1차와 2차 심사에 걸쳐 우선 협상 대상 10개 기업과 예비 협상 대상 5개 기업을 선정했다.

1차 심사에서는 제출된 지원서와 재무 건전성을 기준으로 20개 기업을 선정했다. 

7월 말부터 진행된 2차 심층 면접에서는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오너 인터뷰와 비즈니스 플랜, 팀 매니지먼트 등 크게 세 영역에서 심사를 진행했다. 2차 심사에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 인원은 물론 스포츠 경영학, 정통 프로 스포츠 리그, 재무 회계 등 각 분야 별 외부 전문가 6인을 초빙해 함께 심사를 했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10개 팀은 재무 건전성뿐만 아니라 오너십, 팀 운영 능력, 비즈니스 모델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프랜차이즈 팀 수를 최종 10개 팀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는 “팀 수를 늘리는 옵션 역시 심도 깊게 논의했으나, 프랜차이즈 출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참가하는 팀들이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 생각했다”며 “앞으로 시장 확대 및 리그의 안정적인 매출 증진이 이뤄지게 되면 그에 맞춰 12개 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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