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태풍 마이삭] 한반도 예상경로는? 제18호 열대저압부, 24시간내 태풍 발달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28 07:19 | 최종 수정 2020.08.28 07:29 의견 0
(자료=기상청)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9호태풍 마이삭으로 발달할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80km 부근 해상서 18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이 열대저압부(fTD)는 24시간 이내에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개된 예상경로는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해상을 거쳐, 일본과 제주로 북상할 전망이다. 오는 31일 새벽 3시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을 거쳐 2일 새벽 3시 서귀포 남쪽 약 420km 부근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규모에 따라 한반도로 북상할 가능성도 충분한 상태다.

앞서 윈디는 마이삭이 오는 28일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발생해 일본 해상을 통과하고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태풍 예상위치를 보면 오는 9월 2일 밤 부산 인근을 통해 상륙한 뒤 다음날 새벽 경북 영덕 인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제9호 태풍이 발생한다면 이름은 ‘마이삭’(MAYSAK)으로 명명된다. 마이삭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