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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현' 작성자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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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백창현의 메모리 반추] 골목길
자동차가 아쉽지 않던 그 시절의 아련한 추억들을 가득 품고, 자연미가 살아 있던 꼬불꼬불한 골목길이 그리워진다.타버린 잿빛 연탄재와 깨진 벽돌들이 뒹굴던 그때의 그 골목길은 지금보다 풍요롭지는 않았지만 더 많은 이웃의 정과 친구들의 활기찬 숨소리가 있었다. 아침이면 두부 장수의 요란한 종소리가 있었고, 학교를 등교할 때면
백창현
2024.11.18 09:01
칼럼
[백창현의 메모리 반추] 바람
눈을 감아도 느껴지는 시간을 따라 흐르는 추억 속에 얼굴을 스치며 남겨진 자국들이 나를 꿈속을 헤메이게 한다. 지우고 싶은 어제는 너무나 아련하게 꾸며졌고 놓치고 싶지 않은 오늘은 표적을 찾아 떠나려 화살처럼 꿈 틀이고 멋진 빛으로 그려지는 내일도 망상과 교란에 번잡 해지는 지금/data/user/0/com.sam
백창현
2024.11.14 07:00
칼럼
[백창현의 메모리 반추] 어머니의 콩나물
나는 콩으로 만든 식품과 반찬을 좋아한다. 콩은 옥수수, 밀, 쌀과 함께 인류의 4대 곡물에 속하며, 콩나물, 두부, 비지, 된장, 청국장, 콩죽 등을 만드는 재료로 쓰인다. 또한 콩은 오곡 중의 하나로, 오곡(五穀)은 도서직맥숙(稻黍稷麥菽)으로 벼, 기장, 피, 보리, 콩을 일컫는다. 콩은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여
백창현
2024.11.11 08:11
칼럼
[백창현의 메모리 반추] 2개의 생일
지구는 스스로 돌고 있다.달이 지구를 바라보고 돌고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돈다. 밤과 낮을 바꿔가며 달을 보고 해를 찾는다. 수많은 별들은 각자 의미를 만들며 자리를 바꾸어 하늘을 꾸며 간다. 그렇게 2개의 생일이 만들어졌다. 내일을 기다리며
백창현
2024.11.07 06:00
칼럼
[백창현의 메모리 반추] 아버지의 지팡이
지난해 힘든 수술을 하고 너무 힘든 고통을 겪었다. 미약한 자존심인지 나의 아픔을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았다.몸 상태가 조금 좋아진 이제, 일상의 활동이 가능하고 그 때의 심정과 다르게 나의 옹졸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그 때 상황과 고통은 어찌 말할 수 없도록 견디기 힘들고 심했으며, 병원에서 처방해 준 진통제조차 잘
백창현
2024.11.0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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