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집시여인, 레드마우스 선우정아 꺽고 새로운 가왕 "열심히 노래하겠다"

차상미 기자 승인 2018.02.12 03:33 의견 0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한국정경신문=김나영 기자] '복면가왕' 집시여인이 레드마우스를 꺾고 가왕에 등극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레드마우스와 도전자 집시여인의 가왕 결정전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결승전에서 레드마우스는 레드벨벳의 '피카부'를 선곡,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신비로운 무대를 꾸몄다.

이어진 대결 결과, 옥주현의 '난'을 열창한 집시여인이 레드마우스를 51대 48로 꺾고 새로운 70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복면을 벗은 레드마우스의 정체는 모두의 예상대로 가수 선우정아로 밝혀졌다.

가왕으로 등극한 집시여인은 "정말 즐기는 마음으로 나와서 라운드가 거듭될 수록 더 노래에 귀기울여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가왕이 된 것 같다. 계속 열심히 노래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레드마우스의 정체 선우정아는 "저는 방송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거다. 인지도가 낮아서 그렇다. 언제나 출연하고 싶었고 소통하고 싶었다"라며 "가왕 자리에 있으면서 정말 무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가면을 썼는데 가장 솔직한 제 모습 같기도 했다. 노래와 목소리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이렇게 끝나니 너무 아쉽다"라고 소감을 말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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