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샤이니 종현, 사망원인 무엇? 디어클라우드 나인이 공개한 유서보니…

차상미 기자 승인 2017.12.20 03:16 의견 4

(사진= 보도영상 캡처)

 

[한국정경신문=김나영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의 빈소에는 조문객의 행렬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국내는 물론 해외팬들까지 찾아오면서, 장례식장 바깥에도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고 가수 디어클라우드의 멤버 나인은 19일 자신의 SNS에 종현의 유서를 공개했다.

종현의 유서에는 "우울은 나를 집어삼켰다" "난 나 때문에 아프다"고 적었습니다. "세상과 부딪히고, 세상에 알려져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렇게까지 종현을 우울증의 악순환으로 몰아넣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일반적으로 우울증의 주요 원인으론 스트레스가 꼽힌다.

사공정규 동국대 의대 정신의학과 교수는 “자살의 원인을 단편적으로 분석하는 건 자칫 위험할 수 있다”면서 “종현의 경우 직접 진단해보지 않아 그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연예인이란 특성상 일반인보다 사회적 압박을 심하게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정택수 한국자살예방센터장은 19일 “연예인은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밤낮이 바뀌어 햇빛을 자주 보지 못하는 등 우울증에 취약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종현의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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