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키메' 이타노 토모미가 전하는 시선 공포 영화 '화제'

여진주 기자 승인 2017.12.13 01:48 의견 0

(사진= 브릿지웍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영화 '노조키메'가 화제다.

지난해 개봉한 '노조키메'는 일본 최고의 아이돌 AKB48의 멤버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타노 토모미'가 사건을 파헤치는 여주인공 '미시마' 역할을 맡아 생애 최고의 열연을 펼쳤다.

가지 말아야 할 곳에 다녀온 후 틈과 구멍을 통해 보이는 '죽음을 부르는 눈'의 공포에 휩싸이는 괴담을 그린 영화 '노조키메'는 한 장소에서 발생한 두 가지 전혀 다른 사건을 파헤치며 공포의 존재를 밝혀가는 이야기다.

방송국 리포터 '미시마'는 누구도 가지 않는다는 '로쿠부 고개'를 다녀온 후 죽게 된 대학생 '유타로'의 사건을 파헤치며 옛날 민간전승을 공부하던 고학자에게서 그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다.

'미시마'는 방송국에서 철야 근무를 하다 새벽에 일어난 사망사건을 취재하게 되고 평범한 아파트 계단에서 사람이 '실족사'했다는 사실에 즉각적인 의문을 갖게 된다. 이후 시체의 기도에서 진흙이 나오고 허리가 뒤틀려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적극적으로 이 사건을 파헤치게 된다.

죽은 자가 다녀 왔다는 '로쿠부 고개'를 방문해 환영을 보기도 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죽는 것도 목격하지만 '미시마'는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수 십 년 전에 그곳에 방문한 적 있는 고학자를 만나 점점 더 사건의 진실에 다가서게 된다.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섬뜩한 시선의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정통 J-호러 '노조키메'는 지난해 8월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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