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칸 국제 영화제 호평 받은 사연은?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여진주 기자 승인 2017.11.12 01:41 의견 0

(사진= 부산행 스틸컷)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영화 '부산행'이 OCN 특선영화로 편성돼 안방극장에 상영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행'은 지난 2016년 제 69회 칸 국제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직후 '역대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당시 티에리 프레모 칸 국제 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역대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이란 극찬을 시작으로 전세계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 할리우드 리포터, 스크린 데일리, 메트로 등에서 하나같이 호평했다.

버라이어티는 칸발 리뷰를 통해 '부산행'에 대해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호평했다. 이들은 "가차없이 질주하는 액션-호러-열차 영화"라며 "계급 혁명과 극과 극의 도덕성에 대한 우화로서, 봉준호 감독의 SF디스토피아 영화 '설국열차'만큼 통렬하면서 가식없는 웃음까지 준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150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기록적 흥행 신드롬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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