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HDC현산,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기여..서울시교육청에 스마트패드 기증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7.15 17:21 의견 0
1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포니정재단 김종수 고문(왼쪽)과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HDC현대산업개발)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포니정재단과 HDC현대산업개발이 평생교육기관의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과 교육소외계층 학생의 온라인 수업을 위해 나섰다.

포니정재단과 HDC현대산업개발은 15일 서울시교육청에 교육용 스마트패드 총 650대를 공동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포니정재단 김종수 고문,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 양측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포니정재단과 HDC현대산업개발은 각각 스마트패드 517대(판매가 약 1억6000만원), 133대(판매가 약 5500만원)를 기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매월 임직원들의 급여 1만원 미만 끝전을 모금하는 '끝전나눔 사랑실천' 캠페인 모금액으로 이번 기증액을 충당해 기증식의 의미를 더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에 기증된 스마트패드를 디지털 교육 환경이 열악한 평생교육기관(평생교육시설 10곳, 문해교육기관 74곳)에 전달해 재학생에게 양질의 온라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니정재단 김종수 고문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원격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이번 기증을 통해 보다 많은 평생교육기관 학생들이 고품질의 온라인 교육 혜택을 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니정재단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스마트패드 공동 기증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협력을 통해 지원 범위와 규모를 확장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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