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반도체협회장 "반도체 코리아를 일궈 나가야 한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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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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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정경신문=김나영 기자] 박성욱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SK하이닉스 부회장)이 "앞으로 3년이 지난 30년보다 더 많이 변할지 모르고 그 중심에 반도체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협회장은 26일 오후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 개회사에서 "반도체 추세가 계속 성장할 것이라 보는지 질문을 많이 받는데 대답하기가 어렵다"며 "(반도체 시황은)'구글 신'한테 물어봐도 답을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반도체 산업은 수 백개 공정을 전후해 수 만 명이 함께 일하는 연결 구조"라며 "반도체 대기업 뿐만 아니라 장비·재료·소재·부품 기업과 팹리스(반도체설계전문기업)가 더욱 단단한 네트워크로 이어지며 반도체 코리아를 일궈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중소상생협력이 생태계 전반의 선순환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인 사업 발굴을 위한 창업 지원 및 자문 지원을 통해 실력있는 업체들은 기회를 얻고 꿈이 있는 반도체인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을 맺었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반도체의 날 10주년을 맞아 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공동 선언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 회장을 비롯, 진교영 삼성전자 부사장, 최창식 동부하이텍 대표, 박경수 피에스케이 대표 등 국내 반도체업계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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