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입주민 맞춤형 서비스..'마음건강 상담' 확대 시행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7.06 17:11 의견 0
지난 5월 22일 '마음건강 상담서비스' 확대 시행을 위한 협약식에서 LH·정신건강복지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LH)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LH가 정신건강 문제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이웃과의 갈등으로 소외된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LH는 심리·정신적 도움이 필요한 입주민들을 적극 발굴해 전문기관의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는 '마음건강 상담서비스'를 확대 시행 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상담 서비스는 정부나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와도 연계해 안정적인 공동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위해 LH는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과 81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수도권 14개 단지를 대상으로 마음건강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LH는 올해 서비스 지역을 충남 및 영남권까지 넓히고 서비스 기간도 10개월까지 늘리기로 했다. 대상 인원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대폭 확대한다.

또 단지별로 해당 분야 전문교육을 이수한 '마인드 키퍼'를 양성한다. 복지·의료·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LH 입주민 마음건강 위원회'도 함께 운영한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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