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수원중앙침례교회 조사해보니 "코로나 방역" 798명 수동감시대상자로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6.29 06:40 | 최종 수정 2020.06.29 06:50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수원시청이 수원중앙침례교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청은 29일 오전 ‘수원중앙침례교회’ (매교동 소재) 코로나19 관련 공지를 올렸다. 해당 글에 따르면 수원시는 최근의 연이은 확진자 발생이 대형 교회 집단감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는 어제와 오늘 사이 총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4명은 교회 신도이고 1명은 신도 가족이다.

시는 "해당 교회는 그간 방역지침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었다. 교회의 모든 예배 참석자가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2m이상 거리 두기, 그리고 교회에서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등. 교회 내 밀접 접촉으로 감염이 우려되는 ‘확진자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다만 확진자와 같은 예배에 참석했던 교회 관계자와 신도 798명은 모두 명단을 파악하여 ‘수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했다. 혹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검체 채취 및 진단 검사를 하게 될 예정이다. 

시는 "대상자 분들과 그 가족들께서는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대인 접촉을 자제하시고 거주지 보건소로 전화 문의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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