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제안 기다리는 티모 베르너..올 여름 이적하나

차상엽 기자 승인 2019.08.13 16:47 의견 0
티모 베르너(사진 오른쪽)가 DFB포칼(독일축구협회컵) 경기에서 돌파하는 장면(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차상엽 기자]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가 여름 이적시장의 변수로 떠올랐다. 

최근 독일 매체 빌트는 독일 대표팀 공격수 베르너가 나폴리와 AS로마로부터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베르너가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제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며 소속팀의 연장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와 2020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때문에 소속팀 입장에서도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서는 이번 여름이 베르너를 이적시킬 최적기다. 다음 시즌이면 이적료를 한 푼도 챙길 수 없을 뿐더러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이적시킨다면 6개월 밖에 안 남은 시점에서 높은 이적료는 기대하기 어렵다.

사실 바이에른 뮌헨은 베르너의 영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왔다. 최전방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플랜B가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베르너는 독일 선수라는 이점과 아직 23세에 불과하다는 점도 매력이다. 체격 조건이 좋은데다 엄청난 주력을 갖추고 있고 좌우 측면에서의 플레이도 가능하다. 레반도프스키의 대체로서만이 아닌 더 이상 팀에 없는 아르옌 로벤과 프랑크 리베리의 대체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지난 시즌 베르너는 30번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장해 16골 9도움을 기록했다. 유로파리그와 DFB포칼(독일축구협회컵) 등을 포함한 공식경기에서는 37경기에서 19골 10도움이었다. 17세 164일의 나이로 슈투트가르트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 베르너는 당시 구단 역사상 최소 나이 데뷔 기록을 세웠다. 분데스리가 최연소 한 경기 2골 기록도 그가 보유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이반 페리시치의 임대 영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와 별개로 르로이 사네(맨체스터시티)의 영입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베르너까지 영입한다면 올시즌 분데스리가 8연패는 물론 2013년 이후 챔피언스리그 우승 재탈환도 불가능한 목표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