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접점' 없어진 중소기업 울상..섬유 제품·숙박·음식업 '코로나19' 타격
최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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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0 17:22 | 최종 수정 2020.05.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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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코로나19로 섬유 제품업과 숙박·음식업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전했다. (자료=픽사베이)
[한국정경신문=최인영 기자] 코로나19로 확산된 언택트(Untact, 비대면) 소비에 섬유 제품업과 숙박·음식점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업종별 피해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76.2%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제조업(100.0%), 숙박·음식점업(100.0%)의 피해가 가장 컸다.
제조업에서는 섬유 제품업에 이어 ▲가죽·가방·신발업(96.2%) ▲인쇄기록 매체 복제업(89.7%) ▲고무 제품·플라스틱(89.3%) 순으로 피해를 입었다.
비제조업에서는 숙박·음식점업에 이어 ▲교육서비스업(92.6%)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87.0%)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86.4%) 순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중소기업들은 ‘중소기업 소득세 및 법인세율 인하(67.6%)’를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책으로 꼽았다. 뒤이어 ▲고용유지금 상향지원 확대(51.8%) ▲금융기관에 대한 면책방안 마련 및 과감한 대출유도(41.9%) ▲특별고용지원업종 확대(22.5) 등을 요구했다.
현재 중소기업이 알고 있는 정부 지원책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의 ‘고용유지지원금(70.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시중·지방은행의 이차보전대출(52.2%) ▲기업은행의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대출(52.1%) 순으로 답변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0일부터 23일까지 중소기업 1234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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