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속살인·근친상간 충격 실화 영화로..'세비지 그레이스' 시선 집중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7.16 04:44 의견 0
영화 '세비지 그레이스' 스틸 (자료=IFC 필름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영화 '세비지 그레이스'가 화제다.

16일 편성표에 따르면 채널 스크린은 새벽 2시부터 '세비지 그레이스'를 방영했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로 톰 칼린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20세기 미국을 들썩이게 했던 베이크랜드 가문의 비극적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든 베이클라이트 집안의 비극을 영화로 옮긴 '세비지 그레이스'는 존속살해, 근친상간 등 실화이기에는 너무나도 충격적인 요소들로 가득하다

최초로 합성수지를 발명해낸 레오 베이클랜드의 손자이자 베이라이트사의 상속인인 브룩스와 결혼해 오랜 시간 꿈꾸던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얻게 된 바바라. 모든 것을 누린 듯 보이지만 자신을 조롱거리로 여기는 상류층 사람들과 계속되는 남편의 무관심으로 인해 그녀의 삶은 독한 술과 위험한 정사로 채워진다. 

한편 부서질듯한 불안한 정서를 가진 그들의 유일한 아들, 안토니와 기댈 곳 없는 바바라는 점점 더 많은 것을 의지하게 되고 서로에게 연민을 느끼며 정상적인 모자관계 이상의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된다.

배우 줄리안 무어, 스티븐 딜레은, 에디 레드메인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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