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60 씽큐, 미국 시장 출시..美IT매체 "가격면에서 갤럭시S20의 대안될 것"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3.18 16:57 의견 0
LG V60 씽큐 (자료=더버지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LG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LG V60 ThinQ(씽큐) 5G가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LG전자는 지난 17일 LG V60 씽큐를 오는 20일 미국 통신사 T모바일을 통해 출시한다고 전했다. 출고가는 799달러(약 99만7000원)로 듀얼 스크린을 함께 구매할 경우 899.99달러(약 112만3000원)다.

이에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는 지난 16일(현지시각) LG V60 씽큐의 미국 출시 소식을 전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5G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오는 26일 버라이즌 통신사를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가능하다고 전하며 이 경우 듀얼 스크린 포함 949.99달러(약 118만5600원)이라고 전했다.

더버지는 LG V60과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S20을 비교하며 가격적인 면에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갤럭시 S20은 999.99달러(약 124만8000원), S20울트라는 1399.99달러(약 174만7200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물론 가격면에서만 장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더버지는 LG V60 씽큐 5G가 6.8인치 OLED 디스플레이, 8K 비디오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 등 갤럭시 S20 못지 않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향후 플래그십 모델을 해외에서만 출시하고 국내 시장에서는 실속형 스마트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서 앞서 V50 씽큐의 성적이 신통치 않았지만 5G가 본격화 되는 해외 시장에서는 V60을 필두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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