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 F/W 펜디 쿠튀르 쇼..배우 고소영, 한국 대표해 참석

장원주 기자 승인 2019.07.10 11:34 의견 0
지난 4일(현지시간) 배우 고소영이 한국 대표로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펜디 2019-20fw 쇼에 참석해 워킹하고 있다. (자료=디마코)


[한국정경신문=장원주 기자] 지난 4일(현지시간) 고대 로마의 중심 팔라티노 언덕에서 열린 2019-2020 가을/겨울 펜디 쿠튀르 쇼.

'로마니티의 새벽'을 선보이는 기념비적인 행사를 통해 로마 출신의 럭셔리 하우스 펜디는 이 도시와의 특별한 유대 관계를 새롭게 했다.

해질녘 프라이빗 칵테일과 함께 시작된 이번 행사는 시공을 초월한 웅장한 분위기로 젖어들며 쇼를 찾은 게스트들로 하여금 영원의 도시가 지닌 아름다움에 감동받을 기회를 선사했다.

행사는 ‘비너스와 로마’ 신전을 무대 삼아 '로마니티의 새벽'을 펼치며 칼 라거펠트가 펜디에 몸 담았던 세월에(54년간) 헌정하는 숫자 ‘54’벌의 룩을 공개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모델들은 펜디 쿠튀르 컬렉션의 모던함, 로마 역사가 지닌 힘, 이탈리아의 작곡가 카테리나 바비에리의 라이브 공연이 뒤섞인 고대의 길 위에서 워킹했다.

특히 배우 고소영씨가 한국 대표로 참석해 큰 화제를 모았다.

쇼가 끝난 뒤 펜디 메종 회장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와 최고경영자(CEO) 세르주 브륀슈위그가 참석하는 특별한 디너가 숨이 멎을 듯한 로마의 뷰와 함께 제공됐다.

행사는 뉴욕에서 온 R&B 듀오 라이언 베이브의 특별 공연으로 절정을 이뤘다.

유명 셀레브리티, 인플루언서, 하우스의 친구들, 이탈리아 및 국제 영화계의 젊은 게스트와 관련 인사들이 펜디에 경의를 표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